한국기업, 총매출과 순이익 증가
한국 기업들의 총매출액과 기업들의 순이익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009년을 기준으로 조사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상용근로자 50인 이상이며 자본금 3억원 이상인 기업 10,890개의 연간 총매출액(금융 및 보험업 제외)은 1,613조원으로 전년대비 0.6% 증가하였고, 기업 당 매출액도 1,517억원으로 전년대비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 기업의 법인세차감전 순이익은 85조 7,462억원으로 전년대비 64.1% 증가하였고, 특히 제조업에서 높은 증가율(101.2%)을 보였는데,이는 원유 및 국제원자재가격 하락에 따른 원가부담 경감에 기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 기업들의 매출액 1,000원당 법인세차감전 순이익은 53원으로 전년(33원)보다 20원 증가하였으나, 금융위기 이전 수준인 2007년 69원, 2006년 63원에는 아직 못 미치는 상황이다.
제조업은 매출액과 순이익면에서 IT 및 반도체, 휴대폰 등 통신 관련 업종의 호조로 전년대비 크게 증가했다.
조사대상 기업 중 29.8%가 지사?지점?법인투자 형식으로 국외진출을 하고 있으며,기업들이 국외에 갖고있는 평균 자회사(지분 20% 이상)수는 2.5개로 전년보다 0.2개 증가하였으며, 이들 자회사가 진출한 지역은 아시아가 71.3%로 가장 많고 이어서 북미(14.0%), 유럽(10.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아시아지역 진출 비중이 타 지역에 비해 높은 것은 상대적으로 값싼 노동력 확보 및 원재료의 현지 구입도 용이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조사대상 기업 중 54.5%가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있고 비용 절감 등 경영전략측면에서 외부 전문업체에 업무를 위탁하는 기업 78.0%, e-비즈니스시스템 도입기업 64.5%, 연봉제 도입기업 74.8%로 나타났다.
한편, 조사대상 기업의 56.3%에 해당하는 6,133개 기업이 특허, 실용신안, 상표 등 지적소유권을 보유해 2008년보다 1.8%p 증가하였고, 연봉제, 성과급, 스톡옵션 등 성과보상 관리제 도입기업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기업의 74.8%에 해당하는 8,142개로 나타났다.
특히, 우리사주 도입 기업은 조사대상 기업의 14.6%(1,585개)로 전년보다 0.1%p 증가하였고, 그중에서 전직원 대상 도입 기업은 61.1%로 나타났으며 금융및보험업, 출판?영상?통신업, 전기가스업, 제조업등에서주로 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유로저널 이상협 기자
eurojournal07@eknews.net
www.eknews.net는 최대발행부수와 최대발행면을 통해
전유럽 16 개국 한인사회로 유일하게 배포되고 있는 주간신문 유로저널의 홈페이지입니다.
기사 제보를 비롯한 광고 문의 등은 아래 연락처를 이용해
주시길 바랍니다.
+44 (0)208 949 1100, +44 (0)786 8755 848
eurojournal@eknews.net 혹은 eurojournals@hot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