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美 뉴스케일파워와 SMR 제작 착수 협약
두산에너빌리티는 4월 25일 미국 뉴스케일파워(NuScale Power)와 소형모듈원전(이하 SMR)의 본격적인 제작 착수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2029년 준공을 목표로 뉴스케일파워가 미국 아이다호주에 추진 중인 UAMPS (Utah Associated Municipal Power Systems) 프로젝트에 공급할 SMR 본제품 제작에 착수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올해 하반기 SMR 제작에 사용되는 대형 주단 소재 제작을 시작하고, 2023년 하반기 중 본격적으로 SMR 본제품 제작에 돌입할 예정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국내 투자사들과 함께 뉴스케일파워에 1억 380만 달러의 지분을 투자하며 수 조원 규모의 기자재 공급권을 확보한 바 있다. 2019년에 뉴스케일파워로부터 SMR 제작성 검토 용역을 수주 받아 2021년 1월 완료했고, 현재 시제품을 제작하고 있다.
뉴스케일파워 SMR은 1기당 77MW의 모듈을 최대 12대 설치할 수 있어 총 924MW의 전력 생산이 가능하다. 뉴스케일파워는 지난 2020년 SMR 모델 중 최초로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의 설계인증 심사를 최종 완료했다. UAMPS 프로젝트는 2024년 상반기 통합인허가 신청을 제출해 2026년 상반기 중 승인받고 건설에 착수할 계획이다.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뉴스케일파워는 미국 UAMPS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북미, 유럽 및 아시아 등 전세계 SMR 시장에 진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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