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두산인프라코어,
터키 발전기 제조사와 엔진 2,400여대 계약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터키 발전기 제조사 두 곳과 3년간 총 2,400여대 규모의 엔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현대제뉴인(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부문 지주사) 계열사인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3월 초 참가했던 세계 최대 규모의 전기·에너지 전시회 ‘2022 중동 전력 전시회’에서 중동 KJ파워(KJ Power) 및 알리마르(Alimar)사 등 두 곳과 엔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올해부터 3년간 중대형 기계식 및 전자식 엔진을 공급할 예정이며, 두 회사는 유럽, 중동, 아프리카 등에 수출하는 발전기에 공급받은 엔진을 탑재할 계획이다.
이번 공급 계약에는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최근 신규 개발해 출시한 22리터급 대형 전자식 엔진 DX22가 포함돼 있다.
DX22는 고성능 친환경 제품으로, 동급 기계식 대비 20% 향상된 출력과 최고 수준의 연비를 갖춘 것은 물론, 부품 내구성을 높여 교체주기를 길게 가져감으로써 고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는 제품이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이번 계약으로 기존 악사(AKSA), 텍산(TEKSAN) 2개사를 포함, 터키 메이저 발전기 제조사 4곳에 엔진을 공급하게 됐다. 특히 터키가 지리학적으로 유럽, 중동 지역에 근접해 있고, 터키 제조사에서 생산한 발전기가 유럽, 중동, 아프리카 등으로 수출되는 만큼 해당 지역에서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수출 지역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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