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거주자 80%가 이미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후 완치
유럽연합 위원회는 유럽연합 국가들 거주민들 중 3/4(80%) 정도가 이미 코로나 19에 감염되었다고 추정한다고 발표했다.
유럽연합 보건 위원회 대표 스텔라 키리아키데스(Stella Kyriakide)는 지난 27일 “유럽연합의 약 60-80% 거주자들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적이 있다고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유럽연합 보건청의 발표에 따르면 공식 감염자 수는 약 전체 거주민들의 30%에 불과하지만, 신고되지 않은 감염자 수는 약 3억 5천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과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사망 건수는 현재 줄어들고 있기 때문에 유럽연합은 현재 더 이상 대규모 검사를 하거나 모든 감염 건수를 보고하지 않는 방향으로 이행 중이라고 키리아키데스는 설명했다.
하지만 새로운 변이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감염 상황을 계속해서 평가해야만 한다고 보건청은 덧붙였다. 유럽연합 위원회는 회원국들에게 재차 비상 방역 태세로 변경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무엇보다도 백신 접종 프로그램을 더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
팬데믹 비상 방역 태세 후에 대한 전략을 요약한 보고서에 따르면 유럽연합 위원회는 미접종자들의 백신 접종, 특히 아이들이 신학기가 시작하기 전에 백신 접종을 독려해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경고하고 있다.
이번 발표를 인용 보도한 로이터 통신 기사에 따르면 현재 코로나 백신 접종이 허가된 가장 어린 연령대인 5세에서 9세 아동들의 유럽연합 백신 접종율은 15%에 불과하다. 15세에서 17세 청소년들의 경우는 70%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이와 함께 유럽연합은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새로운 치료제 개발을 계속해서 지원 중이다. 특히 저장이 용이하고 유통이 간단한 항바이러스제 개발을 기다리고 있다. 현재 화이자사와 머크사의 코로나 치료제만이 유럽연합에서 투약이 허가된 상황이다. 하지만 이 약들은 매우 비싼 가격과 처방에 대해 국가 간 복잡한 절차가 있어 환자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사진: 로이터통신 전재>
독일 유로저널 김지혜 기자
eurojournal0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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