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 체중을 조금만 초과해도 유방암, 대장암, 췌장암 같은 암에 걸릴 확률이 크게 높아진다고 타임스지가 보도했다. 이같은 사실은 전세계적으로 7천가지의 조사를 종합 분석한 연구에서 밝혀졌다.
건강인은 체중지수를 25 이하로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체중지수는 몸무게(kg)를 키(m)의 제곱으로 나눈 값이다. 체중은 식도암, 췌장암, 대장암, 유방암, 신장암, 자궁암과 과련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체중을 줄이려면 무엇보다도 하루 적어도 30분 이상씩 땀을 내는 운동을 규칙적으로 해야 한다.
아울러 고기 섭취도 줄여야 한다. 특히 염분이 많은 훈제 햄, 베이컨, 살라미를 적게 먹고 가공식품과 청량음료를 줄여야 한다. 쇠고기의 경우 1주일에 500g 이상은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아기에게 모유를 먹이는 것은 산모의 유방암 발병율을 줄여주고 아기의 비만을 방지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아울러 밝혀졌다.
그러나 타임스지는 술이든 베이컨이든 쇠고기이든 적당하게 섭취하면 몸에 좋은 것이라면서 암의 발병은 음식이라는 한 가지 요인만이 아니라 복합적인 요인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이므로 지나친 과민 반응을 보일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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