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여가활동,다양해지고 증가해
우리 국민들의 2010년 15세이상 국민의 여가시간은 평일 4시간, 휴일 7시간으로 2008년보다 평일 여가시간이 1시간, 휴일 여가시간이 0.5시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가 국민의 여가활동 실태와 여가환경 변화를 파악하기 위한「국민여가활동조사」결과에 따르면, 현재의 여가시간에 대해 여가시간이 부족하다(32.9%)와 매우 부족하다(11.1%)의 비율은 50.3%로 나타나 전체 국민의 절반 이상이 여가시간이 부족함을 나타냈다.
2010년 국민이 여가생활을 위해 지출하는월평균 여가비용은 16만 8천원으로 2008년의 월평균 여가비용 13만 9천 원보다 2만 9천 원 정도가 증가하였으나, 희망하는 월평균 여가비용 26만 6천 원에 비해서는 10만 원가량 낮은 것으로 나타면서 국민의 66%가 여가비용이 부족하다고 생각했다.
주된 여가활동으로는 TV 시청, 신문·잡지 보기, 목욕, 낮잠, 산책 등과 같은 ‘휴식’을 취한다는 비율이 36.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희망하는 여가활동으로는 ‘관광’이 36.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여가활동 유형별로 참여 비율을 살펴본 결과, TV 시청, 목욕(사우나·찜질방), 낮잠 등과 같은 휴식 활동(36.2%), 쇼핑 및 외식, 인터넷 검색 및 채팅 등과 같은 취미·오락 활동(25.4%), 종교 활동 및 사회봉사 활동 등과 같은 사회 및 기타 활동(17.1%), 구기운동 및 수상운동과 같은 스포츠 참여 활동(7.3%), 영화 보기 및 전시회 관람 등과 같은 문화예술 관람 활동(6.0%), 여행 등의 ‘관광 활동(4.7%), 농구, 야구 등 각종 스포츠 경기를 관람하는 스포츠 관람 활동(2.2%), 창작활동 및 연주 등과 같은 문화예술 참여 활동(1.2%)순으로 나타났다.
향후 시간적, 경제적 여유가 생긴다면 희망하는 여가활동을 살펴보면, 관광 활동 비율이 36.2%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그다음으로 스포츠 활동(24.9%), 취미·오락·휴식·기타 활동(22.6%), 문화예술 활동(16.4%)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여가활동으로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비율은 18.1%, 동호회 활동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비율은 32.8%로 나타났다.
지난 1년간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한 경험은 18.1%로서, 연평균 48.2시간 참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조사 결과 10대가 60.9%로 자원봉사 활동 참여 비율이 가장 높았고 70대 이상은 6.9%로 가장 낮게 나타났으나, 평균 참여 시간은 반대로 연령이 높을수록 높게 나타났다. 자원봉사 활동 분야의 조사 결과는 아동, 노인, 장애인 등의 소외계층 돌봄 봉사가 53.2%로 가장 많이 차지하였다.
최근 1년간 동호회 활동에 참여한 경험은 32.8%로 월평균 2회 참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의 경우 40~50대가 동호회에 참여하는 비율이 타 연령대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동호회의 주된 활동은 사회 및 기타 활동 52.9%, 취미오락 25.6%, 스포츠 13.3%, 문화예술 4.4%순으로 나타났다.
<표:통계로 보는 뉴스,datanews.co.kr 전재>
한국 유로저널 안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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