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외국인직접투자(FDI) 누적액이 2006년 말 현재 사상 최초로 1조 달러를 넘어서면서,미국에 이은 세계 제2의 투자유치국으로 등극했다.
2006년 말 기준 영국의 FDI 누적액은 1조1352억 달러로 유럽내에서 단연 1등으로 유럽내 2위이자 세계 3위인 프랑스에 비해 3530억 달러가 많았다고 지난 10월 16일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가 발간한 세계투자보고서(World Investment Report)를 인용해 런던 무역관이 전했다.
세계 10대 외국인투자 유치국은 홍콩을 제외하고는 유럽과 북미의 선진국이 차지했으며, 우리나라는 주요 선진국에 비해 외국인 직접투자 유치액 규모가 많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2006년을 기준으로 각국의 외국인직접투자(FDI) 누적액을 살펴보면 1위인 미국은 1조7891억달러,2위인 영국은 1조1353억 달러,3위인 프랑스는 7828억달러,홍콩은 4위로 7690억 달러,벨기에가 5위로 6034억 달러,6위는 독일로서 5024억 달러,네델란드는 7위로 4515억 달러,8위는 스페인으로 4433억달러,9위는 캐나다로 3852억달러,10위는 이탈리아로서 2948억달러를 유치했으며,한국은 710 억달러의 외국인 투자를 유치했다.
영국의 무역투자진흥기관인 무역투자청(UKTI)장은 이번 발표에 대해 영국 경제의 안정성, 공정성과 영국 정부의 효율적인 법규와 혁신을 위한 지원 등의 결과라고 평가했다.
한편,UNCTAD의 발표 자료에 따르면 고성장 국가인 BRICs 국가들도 외국인 투자유치 누적액이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2,926억 달러, 브라질은 2219억 달러, 러시아는 1977억 달러가 2006년 말 FDI 누적액이었으며, 인도는 507억 달러로 다른 비교대상국들에 비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인신문 영국 특집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