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아’ 테일러 맘슨 ‘가십걸’서 강제하차
최근 연이어 돌출행동으로 구설에 자주 오르내리고 있는 가수이자 인기 배우이자 아이돌 스타 테일러 맘슨이 인기 미드 ‘가십걸(Gossip Girl)’에서 하차한다.
맘슨의 대변인이나 CW측에서도 맘슨의 하차 이유에 대해서는 함구했지만 드라마 관계자들은 그녀의 사생활 문제와 제작진과의 불화 때문에 맘슨을 강제하차 시킨 것으로 밝혔다.
하지만 맘슨은 이미 드라마 '가십걸'의 시즌7까지 출연계약이 돼 있는 상태여서 제작진과의 갈등이 해소될 경우 '제니'로 돌아올 가능성이 아직까지 남아있는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지난 2007년부터 방송이 시작돼 특히 청소년들 사이에 엄청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드라마 ‘가십걸’에서 테일러 맘슨은 ‘댄 험프리(펜 뱃질리 분)’의 착실한 여동생 ‘제니’ 역을 맡아 사랑을 받아왔다.
하지만 날이 갈수록 맘슨은 드라마 속 이미지와는 상반되는 행동으로 타블로이드 신문의 타깃이 돼왔으며 ‘가십걸’ 촬영에 전혀 열의을 보이지 않아 제작진에게 큰 골칫거리가 되고 있었다.
특히 그녀는 최근 자신의 록밴드 ‘프리티 레클리스(Pretty Reckless)’와 뉴욕공연을 하면서 무대 위에서 의도적으로 손으로 옷을 끌어당겨 가슴을 노출하는 등 이미지에 맞지 않는 행동을 해 와 드라마 제작진에게 골칫거리가 되었다.
한편, 맘슨은 연예전문사이트 '스타펄스'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10대를 빼앗겼다. 친구도 없어 내 삶은 정말 비참하다"고 털어놨다. 맘슨은 "남들은 유명 연예인이 돼 돈도 많이 벌고 인기도 얻었는데 왜 비참하냐고 반문할지 모르지만 솔직히 말해 난 이 생활이 싫다"고 고백했다.
그녀는 부모의 손에 이끌려 2살 때부터 모델 에이전시인 포드에서 철저한 훈련을 받았다면서 "나는 놀고 싶었는데 (부모의 강요로)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고 말한 맘슨은 "학교도 제대로 다니지 못해 친구도 없다.
늘 공연을 다녀야 하기 때문이다"면서 자신의 삶이 어둡고 비참하게 된 것에 대해 부모를 원망했다.
유로저널 엔터테인먼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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