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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2011년 경제,' 환율, 수출, 부동산이 핵심 요소'

by 유로저널 posted Jan 02,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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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2011년 경제,' 환율, 수출, 부동산이 핵심 요소'

우리 나라 2011년 경제 전망의 핵심 요소는 환율, 수출, 부동산이라고 스탠다드차타드제일은행이 밝혔다.
스탠다드차타드제일은행이 발표한 ' 한국 2011년 경제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2011년 한국의 경제는 원화 강세 지속, 수출의 소폭 둔화, 부동산 시장의 완만한 회복이 예상된다. GDP 성장률은 수출 둔화로 인해 2010년 6.1%에서 2011년 4.0%로 둔화가 전망되고,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경제성장 둔화, 원화 강세, 최근의 신선식품가격 급등에 이은 기저효과 때문에 2.8%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다. 수출은 세계 재고 조정의 마무리와 선진국의 상대적인 경기 부진으로 둔화되면서 경상수지 흑자는 원화 절상에 따라 점진적으로 축소되겠으나 흑자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대 선진국 수출은 재고 요인 및 최종 수요 부진으로 인해 곧 둔화되겠지만, 신흥경제국의 구조적 고성장은 계속해서 한국 수출을 지지할 것이다. 원화 강세는 신흥시장 통화들의 전반적인 평가절상과 함께 나타나기 때문에 심각한 위협이 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부동산 시장의 회복은 건설 경기 및 경제 성장세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고용 및 임금 회복이 계속되면서 민간소비와 정부소비는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이로인해 부동산 경기 회복 또한 소비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그러나, 낮은 가계 저축률 및 높은 가계 부채의 구조적인 부담은 소비에 악재로 작용할 것이다.

한국은행은 과도한 원화 절상에 대한 우려로 금리 인상 속도를 둔화하면서도 기준금리를 신중하게 정상화하여, 2011년 말 3.5%까지 인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외환 및 부동산 시장 또한 통화 정책 전망에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 주택시장 회복의 징후는 금리 인상에 유리하게 작용하는 반면, 과도한 원화 절상에 대한 우려는 금리 인상 속도를 둔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유로저널 이상협 기자
eurojournal07@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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