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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치 78배 '독일 다이옥신 사료’ 유럽 강타

by 유로저널 posted Jan 13,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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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치의 최대 78배가 되는 다이옥신을 함유한 독일 사료가 독일,덴마크,네델란드, 영국 등 유럽 내에 팔린 것으로 확인되면서 파문이 유럽을 강타하고 있다.
유럽연합(EU)은 10일 독일발 다이옥신 사료 파동을 진화하고자 EU 집행위원회 본부에서 유럽의 주요 사료 공급업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사료 자체뿐 아니라 이 지역에서 생산된 일부 닭고기에서 기준치를 웃도는 다이옥신이 검출되자 독일산 축산물 수입 중단 결정도 잇따르고 있다. 한국이 지난 6일 가장 먼저 독일산 육류에 대해 검역을 잠정 중단한 데 이어 슬로바키아와 러시아도 이날 비슷한 조치에 나섰다.

한편 독일은 오염 우려로 잠정 폐쇄했던 4400개 농장 가운데 검사를 통해 안전성이 확인된 3200여 곳에 대해 축산물 반출 중단 명령을 해제했다.

EU 집행위원회는 한국 정부의 독일산 돼지고기 수입검역 잠정 중단에 대해 “한국이 이번 파동과 관련해 극단적 조처를 한 최초의 국가”라면서 이 조치가 균형을 잃은 것이라는 비판적 입장을 나타냈다.

슬로바키아도 다이옥신 수준에 대한 검사를 강화하고 가금류와 달걀 판매를 중지한 데 이어, 독일산 육류 수입을 제한하는 조처를 내렸다. 러시아 농무부도 독일과 다른 유럽연합 회원국의 육류식품에 대한 금수조처의 전단계로 수입통제를 강화했다.

독일 내 다이옥신 파문은 북부독일 슐레스비히홀슈타인 주에 있는 하를레스 & 옌치사가 지난 3월부터 바이오디젤을 생산하면서 나온 폐기물로 만든 산업용 지방을 독일 내 25개 사료공장에 공급해 15만t 이상의 다이옥신이 함유된 오염사료가 독일 내에 판매된 것으로 밝혀졌다.

진원지인 독일에서는 양계장 4700여곳 을 폐쇄하고 달걀 10만여개를 폐기처분한 데 이어 독일 전역의 17개주에서 우유와 육류 등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유로저널 국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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