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통신 본고장 미국‘CES 2011’에서 4G LTE(Long Term Evolution) 기반의 다양한 디바이스를 선보이며 차세대 통신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지난해 9월 메트로PCS를 통해 세계 최초 LTE 휴대폰, 크래프트(‘SCH-900’)를 선보인 삼성전자는 이번 CES 2011에서 LTE 스마트폰 등 다양한 LTE 라인업을 선보이며 LTE 단말시장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가 네덜란드 아인트호벤(Eindhoven)에 소재한 디스플레이 R&D 전문기업인 Liquavista社를 인수해 차세대 디스플레이의 핵심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EWD(Electro Wetting Display) 원천기술을 확보했다.
EWD는 Liquavista社가 독점으로 보유하고 있던 기술로 인가전압에 따라 블랙 오일이 이동해 빛을 차단·투과·반사 시키는 원리를 이용한 새로운 디스플레이 기술이다.
EWD는 셀 구조가 단순하고 공정이 간단해 다양한 디스플레이 구동방식에 적용 가능하며 투과율이 LCD의 2배 이상이고 저주파 구동도 할 수 있어 소비전력이 기존 디스플레이의 10% 정도에 불과하다.
또한, LCD와 유사한 제조공정을 가지고 있어 이미 구축된 LCD 제조시설을 활용할 수 있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EWD 기술을 우선 차세대 반사형 e-Paper와 투명디스플레이는 물론 실외에서도 뛰어난 시인성을 지닌 반투과형 디스플레이와 대형 광고 디스플레이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특히 e-Paper에 적용할 경우 응답속도가 기존 기술 대비 70배 빨라져 기존 전자종이에서 기술적으로 어렵게 여겨지고 있는 컬러 동영상 구현이 가능하다.
삼성전자 LCD 사업부 장원기 사장은 “금번 EWD 원천 기술 확보를 통해 차세대 디스플레이 대응력을 더욱 강화하게 되었다”며 “다양한 기술 확보를 통해 시장과 고객에게 최적의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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