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을 테마로 하는 국내 최초, 국내 유일의 본격 이혼전문지 월간 <이혼이야기>가 지난 1월 22일 창간되었다. OECD 이혼율 1위라는 현실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근심을 하지만 정작 이혼을 결심하는 사람들이 어떤 이유로 그런 상황에 처했는지 그 이후에 파생되는 사회, 경제적 문제는 어떤 것들인지에 대한 성찰은 부족한 게 사실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혼 당사자들이 겪는 곤란과 고통에 대해서는 우리 사회의 관심이 부족한 게 사실이다. <이혼이야기>는 이 점에 특히 주안점을 두고 이혼 당사자들에 대한 관심과 배려에 충실해 했다.
법, 금융, 심리 등 각 분야에 대한 전문적 정보 제공
<이혼이야기>는 다양한 양상의 문제를 때로는 법, 금융, 심리 각 분야 자료의 소개와 전문가의 조언을 통해 심층적으로 연구하고, 때로 현장감과 이슈성을 갖춘 사례 소개를 통해 우리 시대, 대한민국에서 이혼이라는 문제가 어떤 본질을 갖고 있는지를 탐구하여 전문지로서의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 근본적으로 보다 심도있는 논의의 장을 조성하는 것도 앞으로 <이혼이야기>가 수행해야 할 중요한 역할이다.
라이프스타일 지면과 쌍방향 커뮤니티로 소통의 장 마련
또한 인간의 삶의 목적이 행복인만큼 이혼 후 삶을 다채롭게 채워 줄 문화, 예술 및 소비 생활 정보 등 라이프 스타일에 해당하는 정보 역시 다양하게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월간지의 깊이에 독자와 필진, 독자와 독자, 전문가와 독자 사이를 이어주는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지면을 마련해 자연스럽게 사람들로 하여금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가족 해체가 아니라 재혼이라는 새로운 출발을 위한 계기
이혼은 결혼의 실패지 인생의 실패가 아니다. 결혼은 대부분의 남녀가 마치 통과의례를 치르듯 관습적으로 행하는 의식인 반면 이혼은 정말로 필요한 사람들만이 절박한 상황에서 택하는 인생의 분기점이기 때문에 결혼보다 훨씬 어렵고 중요한 과정이다. <이혼이야기>는 이혼 후 절망적인 상태에 빠진 사람들이 새로운 출발의 계기로써 재혼을 인식하도록 가이드 역할을 하고자 한다. 또한 한부모가족, 돌싱 등 새로운 형태의 가족을 긍정적으로 아우르고 배려하는 사회적 인식의 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일 것이다.
우리 사회의 다양한 관계 맺음에 기여
무엇보다도 <이혼이야기>는 이혼의 위기에 처한 사람들 뿐만 아니라 결혼 생활을 지속하고 있는 부부들이나 결혼을 앞둔 이들에게도 큰 틀에서 인간 관계를 바로 보고 상호 존중을 통해 성숙한 가정을 만들 수 있는 매개체가 되기를 희망한다. 궁극적으로 관계 맺음 자체의 건설적 논의를 통해, 가장 작은 단위 사회인 가정의 건강을 챙기고, 좀 더 행복한 사회로 가는 발판 역할을 <이혼이야기>가 하고자 한다.
한국 유로저널 안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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