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세대라 칭하는 우리 젊은이들의 OECD 사무국 인턴 진출이 최근 활발해 지고 있어 우리 국민의 OECD 사무국 정규직원 진출 장기 전망을 밝게하고 있다. 2009년의 경우를 보면 한국 학생 12명이 OECD 사무국 인턴으로 근무하였는데, 이는 사무국 전체 인턴 근무자의 5.68%에 해당하며 우리 분담율 2.58%의 2배를 초과한다.
2010년에도 18명의 인턴이 진출하여 전체 인턴의 7% 가량을 점유하였다.
또한 유급컨설턴트로 채용되는 단기계약자도 2009년 처음 3명이 있은후 작년에도 5명이 진출하여 매우 고무적인 현상이 아닐 수 없다.
그동안 OECD 대표부는 OECD 인턴진출 확대를 위하여 OECD와 인턴약정 체결, 채용설명회를 통한 인턴 진출 안내, 인턴직위 확보를 위한 직접교섭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인턴 기회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우리 대학 및 기관과 OECD간 약정체결을 추진해 왔는데, 한동대(2008년)와 서울대(2010)가 인턴파견 약정을 이미 체결하였고, 금년에 환경부가 OECD와 인턴파견 약정을 체결할 예정이다. 한편 여성부와 환경부는 국제기구 인턴진출에 대해 비용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 프로그램은 OECD 사무국 인턴 진출에 많은 기여를 하였다.
앞으로 OECD 한국 대표부는 OECD에 대한 한국인 응모자수를 늘리는 것이 사무국 진출을 확대하는 지름길이라는 인식하에 응모자수를 늘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실제로 우리나라의 응모자는 연간 총30,000여명의 OECD 응모자중 500여명에 불과하다.
한국인 응모자를 늘리고 진출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OECD 한국대표부는 " 잠재적 후보대상자 DB를 구축하여 맞춤식 공석정보 제공, 채용설명회 개최, OECD의 인사정책상 다양성(diversity) 요소 강화, 자발적 기여금 제공 활용 등 다방면의 구체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프랑스 유로저널 오세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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