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샤, 리그 16연승, 반 세기 만에 대기록 수립

<사진: FC 바르셀로나 홈페이지 캡쳐>


FC 바르셀로나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꺾고 리그 16연승에 성공, 50년전 지난 1960/1961시즌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가 이끌었던 레알 마드리드의 리그 15연승 기록을 갈아 치웠다.

지난해 10월, 발렌시아와의 7라운드를 시작으로 리그서 패배를 모르던 바르셀로나는 이날 아틀레티코를 꺾고 대망의 리그 16연승을 달성하며 새 역사의 주인공이 됐다.

바르셀로나는 5일 오후 '2010/2011 스페인 라 리가' 아틀레티코와 경기서 해트트릭을 달성한 리오넬 메시에 힘입어 3-0으로 승리, 이와같은 대기록과 함께 승점 61(20승 1무 1패)을 기록, 한 경기 덜 치른 2위 레알 마드리드(승점 51)와 승점차를 10점으로 벌렸다.

엑스포츠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거침없는 질주를 이어가고 있는 바르셀로나는 이날도 초반부터 아틀레티코를 거세게 몰아붙인 가운데 메시의 원맨쇼로 16번째 연승을 점치게 했다.

메시는 전반 17분 페널티박스 오른쪽 바깥서 중앙으로 치고 들어오며 전매특허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메시는 이어 전반 29분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아틀레티코 수비진 뒷공간으로 침투한 뒤 다비드 비야의 패스를 받아 수비수 한 명을 따돌리고 침착하게 성공시킨 데 이어,후반 34분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3-0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해트트릭에 성공한 메시는 리그 24골에 도달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2골,레알 마드리드)를 따돌리고 득점 선두로 올라섰다.



유로저널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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