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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들 중심 예능버라이어티,정통예능인 실종

by 유로저널 posted Feb 28,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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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엄태웅이 KBS 2TV 주말 버라이어티 '해피선데이-1박2일' 제 6의 멤버로 신고식을 치렀다. '1박2일' 입장에서도 오랜만에 맞은 새 식구고 엄태웅 쪽에서도 데뷔 후 처음 도전하는 예능이다. 그간 드라마나 영화 홍보를 위해 몇몇 예능 프로그램에 얼굴을 내민 적은 있지만 리얼 버라이어티 고정 출연은 처음이다.
엄태웅이 새 멤버란 소식이 알려지면서 사실상 아직 첫 방송도 나가지 않은 상황임에도 불구 우려의 시선보다는 반색하는 기색들이 역력하면서 인터넷에서는 기대 이상의 환영 인파가 나섰다.



몇 년 사이 예능계의 판도가 확연하게 바뀌면서 다양한 예능포맷들이 '버라이어티'로 축약되면서 배우, 가수 등 스타들이 자리를 차지하면서 코미디언들을 비롯한 전문 예능인들이 설 땅을 잃어가고 있다.
2005년 예능 버라이어티의 시초 MBC '무한도전'이 처음 등장했을 때까지만 해도 배우들의 예능프로 진출은 낯설었다. 기껏해야 예능감이 넘쳤던 가수들의 도전만 간혹 두드러질 뿐이었다.
최근 KBS 2TV '1박2일(사진)'에도 이승기 하차설이 나돌며 연예계 전반이 들썩거리더니 이제는 새 멤버 '엄태웅' 이 자리를 차고 앉았다.
이승기 오지호 엄태웅 송지효 송중기 진이한 정준호 신현준 김성수 등 배우들이 드라마나 영화 등 본업인 연기보다 예능에서의 활약이 더 두드러지고 있다.
반면 배우들이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솔직함과 예능감을 표출하는 사이 전통 예능인들이 설 곳 없어진다는 우려 또한 늘고 있다.
이에 대해 한 방송관계자는 "새로운 얼굴을 찾기 위해 배우 쪽으로 고개를 돌리는 경우가 많다. 예능에 출연한 적 없는 배우들의 경우 이미지 소비가 없어 새로운 면을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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