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성인 40% 이상이 한중일 3국이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사안으로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이라는 설문조사가 나왔다.
최근 취업포털 스카우트가 성인들을 대상으로 한중일 3국이 해결해야 할 역사적 현안에 대해 물은 결과 응답자의 40.7%가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이라고 답했다.
이어 중국의 역사 왜곡(33%), 일본군 위안부 문제(17.6%), 일본 야스쿠니 신사 참배(7.5%), 잘 모르겠다(1.3%) 순으로 각각 나타났다.
또한 이들 응답자들에게 고교졸업 이후 역사 관련 책을 구입해 읽어 봤느냐는 물음에서는 64.8%가 ‘있다’고 답했다.
이들 응답자들에게 우리 역사를 알아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물은 결과 ‘과거의 경험을 통해 미래를 준비하는 안목을 키우기 위해’라는 응답이 56.5%로 가장 높았다. 이어 시사상식이나 뉴스 이해하기 위해(22%), 해외 여행이나 어학 연수 시, 제대로 설명하기 위해(11.1%), 일상생활에서 교양 있는 대화를 위해(5.5%), 기타(3.1%), 대학입사나 취업준비를 위해(1.7%) 순으로 집계됐다.
역사에 대한 지식 수준을 물은 결과 ‘뉴스에 등장하는 현안의 배경을 아는 정도’라는 응답이 37.4%를 차지했다. 이어 사극에 등장하는 주요 인물의 이름과 행적을 아는 정도(25.3%), 외국인 관광객에게 우리나라 역사를 설명할 수 있는 정도(18.7%), 고등학생 조카의 질문에 막힘 없이 대답할 수 있는 정도(13.2%), 기타(5.5%) 순이다.
한국 유로저널 방창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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