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선두를 달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팀의 공격을 이끌 박지성,나니, 발렌시아 등 측면 미드필더들의 줄부상과 주전 수비수인 리오 퍼디난드와 네마냐 비디치가 출전하지 못한 6 일 리버풀전에서 예상외인 3-1로 대패했다.
특히,나니는 이날 리버풀전에서 전반 종료 직전 캐러거와의 경합 과정에서 정강이를 찍혔고, 피를 흘리고 통곡하며 그라운드 밖으로 실려 나갔다. 경기 후 맨유는 대변인을 통해 '상처가 깊으며 정밀 검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지성과 발렌시아가 부상으로 빠져있고, 베베와 오베르탕은 리그 경기에 선발로 내세울 수 있을 만큼의 경기력을 갖추지 못한 데다가 긱스는 거듭되는 출전으로 이미 체력에 한계를 보이고 있어,나니의 부상이 심각할 경우, 맨유는 측면에 즉시 전력으로 활용할 선수를 모두 잃게된다..
이에따라 현지 소식통들은 박지성의 복귀는 오는 19일 볼턴전에 복귀의 초점이 맞추어져 있으나,부상 회복 정도에 따라 이르면 오는 12일 개최되는 아스널과의 FA컵에 나설 수도 있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2012년 6월에 완료되는 박지성의 재계약 여부에 대한 논란이 자꾸 불거지고 있는 상태에서 박지성이 복귀해 날개를 잃은 맨유의 활력소가 되어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유로저널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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