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2017년에는 부자의 비율이 2007년 100명당 1.3명에서 2017년엔 5.5명으로 크게 늘어 나면서 2007년의 15위에서 3단계 상승한 세계 12위 '부자 대국'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세계적인 투자은행인 바클레이즈는 최근 '세계 부자 보고서'를 통해 세계의 부자 지형도에 지각 변동이 일고 있다면서,"향후 10년간 선진국 대신 개도국이 부자들의 요람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2017년엔 중국 러시아 인도 등이 현 선진국들을 제치고 부자 대국으로 올라설 것"이라며 "이들 국가에 더이상 '이머징 마켓'이나 '개발 도상국'이란 이름은 걸맞지 않다"고 덧붙였다.
한국의 부자는 2007년 43만3000명에서 2017년엔 105만3000명으로 증가,세계 12위의 부자 대국이 될 것으로 전망됐고,중국의 순위는 31위에서 23위로, 러시아는 32위에서 19위로,40위권 밖에 밀려나 있는 브라질과 인도도 2017년엔 각각 16위와 22위의 부자 대국으로 부상할 것으로 점쳐졌다.
현재 세계에서 가장 부자 비중이 높은 곳은 홍콩으로 인구 100명당 26.4명이 10억원 이상의 자산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싱가포르(23.3명) 스위스(22.3) 등의 순이었다.
반면 미국 영국 독일 등의 주가지수 상승은 걸음마 수준에 그쳤다.
유로저널 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