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가 유로 2008 축구대회 본선 진출에 실패함에 따른 파급효과로 영국 경제에 막대한 손실이 예상되고 있다고 BBC가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잉글랜드의 유로 2008 축구대회 본선 진출이 좌절됨에 따라 영국에 약 20억 파운드의 경제적 손실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축구와 직접적으로 연관된 스포츠 업계는 물론, 간접적인 영향을 받은 다양한 경제 분야를 종합한 수치로 그 동안 월드컵을 비롯, 영국인들이 높은 관심을 보여온 축구 경기와 이로 인한 경제적 이익을 산출한 수치로 알려졌다. 잉글랜드의 결승 진출이 좌절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대표적인 스포츠 비즈니스 업체인 Sports Direct는 주가가 15% 하락했으며, 또 다른 JJB Sports는 3.4%, Umbro는 2.3%의 하락을 보고했다. 이와 함께, 영국 전역의 펍들 또한 중요한 축구 경기로 인해 발생했던 수익 면에서 상당한 손실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영국 펍 연합은 대변인의 성명을 통해 보통 유로 축구대회와 같은 경우 중요한 경기 세 편 정도가 진행될 경우 약 25백만 파인트의 맥주가 소비되는 만큼, 이번 결과로 인해 상당량의 수익 손실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여행 업체들 또한 상대적으로 잉글랜드가 참여하지 않는 축구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서 해외로 나가는 영국인들의 수가 적을 것이라고 전하면서, 이로 인한 기대 수익에서 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또한, 일반 근로자들도 잉글랜드가 참가하는 축구 경기에서 오는 정신적 사기 충만으로 인한 근로 효과 면에서, 일정 부분의 근로 손실이 예상될 것으로 전해져, 이번 결과가 영국 전반에 지대한 손실을 끼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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