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폐암 치료 평균 이하 수준

by 유로저널 posted Dec 07,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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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흡연 및 대기 오염으로 인해 폐암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에도 영국에서 행해지는 폐암 치료 수준은 다른 나라에 비해 낮은 수준이라고 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건강, 사회복지 조사기관이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영국 폐암 환자들은 타 유럽국가나 미국에 비해 열악한 치료 수준으로 인해 소생 가능성이 있음에도 사망하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자료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동안 폐암으로 인해 영국에서 사망한 이는 46,000명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적절한 치료를 받은 환자의 수는 전년도 대비 19,000명이 증가해 5%의 폐암 증가율을 보였다. 그러나, 영국에서 폐암으로 인해 가장 적절한 치료책으로 여겨지고 있는 수술을 받은 이들의 비율은 고작 9%에 그쳐, 20%의 수술 비율을 갖고 있는 미국에 비해서 턱없이 적은 이들만이 수술을 받는 것으로 드러났다. 유럽의 경우는 70세 이하의 폐암 환자일 경우 26%에게 수술이 시행되며, 70세 이상일 경우에도 14%에게 수술이 행해지고 있어 영국은 이들 국가에 비해 턱없이 낮은 수술 실시율을 보였다. 이와 함께, 영국에서는 폐암 진단을 받는 평균 연령이 남성의 경우 71세, 여성의 경우 72세의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실제 치료는 70세 이하의 상대적으로 젊은 이들에게 더 많이 행해지는 것으로 드러나 다시 한 번 노인들에 대한 의료에 차별이 존재하고 있음이 증명되었다. 의료 전문가들은 영국이 타 국가에 비해 폐암에 대한 인식과 대응책이 뒤쳐져 있음을 지적하면서, 정부가 이를 지각하고 폐암 치료에 보다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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