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교체중인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30일 태국 방콕의 니미부트르체육관에서 열린 제12회 아시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 결승에서 중국을 35-23으로 꺾고 2006년에 이어 대회 2연패 및 통산 10번째 우승을 일궈냈다.
2008베이징올림픽 동메달 멤버인 문필희(7골.벽산건설)와 안정화(10골.대구시청) 등 경험있는 선수들을 중심으로 '거미손 수문장' 이민희(용인시청)가 신들린 선방을 비롯하여 수비에서는 김차연,유현지 선수가 큰 몫을 하면서,올림픽 이후 세대교체중인 대표팀이 이번 대회를 통해 큰 경험과 자신감을 쌓게 됐다.
이번 대회에서도 한국은 베이징올림픽에서 개최국으로 출전하면서 급성장한 중국의 초반 기세와 심판의 석연찮은 휘슬에 잇달아 공격흐름이 끊기면서 어려움이 많았으나,투기와 실력으로 중국팀을 꽁꽁 묶어 우승을 건져냈다.
조별리그 A조에서 4전 전승으로 준결승에 오른 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은 신예 선수를 대거 기용하면서도 38-17, 21점 차로 태국을 대파하고 5 연승,전승으로 결승에 진출해 중국팀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 것이다.
유로저널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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