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롱이’이영표(31, 도르트문트)가 10일 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내년 6월로 만료 예정이던 계약을 뛰어난 활약으로 2010년 6월까지 1 년 더 연장하는 것에 합의했다.
이영표는 올 시즌 도르트문트에서 십자인대가 파열된 데데의 부상 공백을 잘 메워주면서 현지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도르트문트 팬들 역시 이영표의 플레이에 감명을 받아 최근에는 이영표의 응원 구호까지 만드는 등 성원을 보내고 있어,이영표로 하여금 영국 프리미어리그 토텐햄에서의 악몽을 잊게해줄 뿐만이 아니라 PSV 에인트호벤 시절을 연상케 하고 있다.
부상 중이던 데데가 내년 1월 말에는 복귀하면서 다시 불거질 이영표의 포지션 경쟁은 현재의 왼쪽 풀백에서 오른쪽 풀백으로 위치 변경으로 경쟁보다는 데데와의 공존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유로저널 스포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