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AS모나코의 에이스로 거듭난 박주영(24)이 행운이 겹친 시즌 3호골을 작성하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박주영은 24일 오후 프랑스 볼로뉴의 스타드 데 라 리베라티옹에서 펼쳐진 볼로뉴와의 리그1 2008~2009 10라운드에 선발출전, 전반 36분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로써 박주영은 지난 4일 올림피크 마르세유전 이후 3주 만에 다시 골맛을 보게 됐으며, 파리 생제르망전까지 포함, 시즌 3호골(2도움)을 기록하게 됐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세 차례 슈팅으로 골 감각을 조율했던 박주영은 전반 36분 페널티에어리어 내로 쇄도하다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알레한드로 알론소가 시도한 오른발 슛이 다리 아랫부분에 맞고 굴절되며 그대로 골망 안으로 빨려 들어가는 행운으로 득점자가 됐다.
기세를 올린 박주영은 후반전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몇 차례 골 찬스를 잡았으나, 수비진의 집중견제에 막혀 찬스를 살리는데 실패했다.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ek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