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행크스 주연의 ‘천사와 악마’가 개봉 첫 주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2009년5월3주 영화 박스오피스에 따르면, 영화‘천사와 악마’가 15일부터 17일까지 관객 68만 3천명을 동원, 개봉 첫 주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천사와 악마’는 ‘다빈치 코드’ 작가 댄 브라운의 동명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500년 만에 부활한 비밀결사대 일루미나티의 카톨릭 교회를 향한 복수와 이를 막아내야 하는 종교 기호학 교수의 추격전을 그렸다. 14일 개봉에 돌입한 이후, 탄탄한 스토리와 거대한 스케일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2위에는 42만.5천명을 모은 ‘7급 공무원’이 자리 잡았다. ‘7급 공무원’은 ‘천사와 악마’로 인해 1위에서 밀려났지만, 개봉 26일 만에 누적관객 300만명을 돌파하는 무서운 전력을 발휘했다. 이에 올해 한국영화 중 최단기간 300만 돌파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어 ‘김씨표류기(27만 6천명)’와 ‘스타 트렉 : 더 비기닝(26만6천명)’이 각각 3, 4위에 랭크됐다. 이 중 ‘김씨표류기’는 도심 속 무인도 라이프라는 독특한 소재를 다룬 영화로, 주연배우 정재영의 코믹연기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한인신문 연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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