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나미를 소재로 한 영화 ‘해운대’가 개봉 2 주만에 2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르면서 관객 500만명 돌파가 초읽기에 나섰다.
‘해운대’는 사실감 넘치는 CG와 감동적인 스토리를 무기로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이에 누적관객이 500만명에 육박하고 전체 관객수의 49.9%를 기록하는 등 흥행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어 ‘국가대표(21.9%)’가 음과 감동을 모두 느낄 수 있는 웰메이드 스포츠 영화라는 입소문이 퍼진 데 힘입어 전주 대비 순위가 7단계나 급상승해 2위에 랭크됐다.
또한 ‘업(9.2%)’과 ‘명탐정 코난 : 칠흑의 추적자(5.8%)’이 두 영화 모두 여름방학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극장 나들이를 하는 관객들이 늘면서 각각 3, 4위를 차지했다.
‘업’은 한 노인이 집에 수 천 개의 풍선을 달아 아내가 살아생전 꿈꿨던 남미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를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명탐정 코난 : 칠흑의 추적자’는 TV 애니메이션으로 인기 높은 ‘명탐정 코난’을 극장으로 옮긴 13번째 작품이다.
5위에는 2주 연속 순위가 하락하면서 흥행세가 다소 누그러진‘차우(5.0%)’가 자리 잡았다.
그 밖에 ▲해리 포터와 혼혈 왕자(4.6%) ▲트랜스포머 : 패자의 역습(1.1%) ▲메디엄(1.0%) ▲도라에몽 : 진구의 공룡대탐험(0.4%) ▲킹콩을 들다(0.4%)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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