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道內 거주 여성결혼이민자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3,718명으로 전년대비 22%가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2008년 11월11일부터 11월30일까지 20일 동안 통·리·반장을 통한 면접 방식으로 여성결혼이민자의 국적, 가족현황, 애로사항 등 총 34개 항목에 대해 조사를 실시한 결과로,연도별로 보면 2006년에는 1,514명 2007년에는 2,190명 2008년도는 3,048명, 2009년도에 3,178명으로 매년 꾸준하게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국적별로는 베트남 1,238명(33.3%), 중국(조선족) 1,203명(32.4%), 필리핀 535명(14.4%), 일본 343명(9.2%), 캄보디아 119명(3.2%)順이고 洞지역보다 面지역에 전체 절반 이상(60.5%)인 2,249명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거주지역별로는 아산시 391명, 천안시 373명, 공주시 367명, 당진군 338명 順이며 계룡시가 가장 적은 36명으로 나타났다.
한편, 결혼 만족도 조사에서는 만족이 44.9% 매우만족이 22.9%로 전체 67.8% 이상이 결혼생활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결혼이민자들이 느끼는 가장 큰 어려움으로 언어문제 26.7%로 가장 많고 그 다음 문화차이 18.6%, 외로움 12.8% 등의 順으로 나타나 언어적 어려움으로 인해 한국생활 적응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볼 수 있다.
道 정효영 여성가족정책관은 “이번 조사결과에 따라 올해 63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하나의 시·군에 하나의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운영 체계를 구축하여 한글교육, 자녀 학습지원 등 맞춤형 지원프로그램을 강화해 여성결혼이민자가 생활하기 편한 충남을 만들 계획” 이라고 말했다.
<사진: 충청남도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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