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안동시 도산면 동부리에 있는 경상북도산림생태과학원 주변 임야 68ha에 헛개나무 등 유용한 향토 소득식물자원을 보존하고 연구하기 위한“소득식물 생태숲”을 지난 연말에 완공하여 3월부터 일반인에게 공개하기로 했다.
소득식물 생태숲은 생태(ecology)와 숲(forests)의 합성으로써 생태계가 안정되고 생물다양성이 높아 자생식물 보전,산림환경연구, 생태탐방 등이 가능한 숲을 말한다.
이번에 완공된 경북도의 생태숲은 2004년부터 2008년까지(5년간) 50억원을 투자하여 연구동 1동(연면적 611㎡, 2층)과 환경식물원, 기호식물원,미용식물원,산채류원,약용수원 등 식물이용 테마별로 자생식물 151종 27만본(목본류 79종 6만본,초화류 72종 21만본)을 식재하였다.생태숲에는 현지 자생종을 포함하여 총 507종이 보존되어 있다.
생태연못(4개소),숲속탐방로,잔디광장,천국의 계단 등을 조성하여 탐방객이 휴양과 생태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함으로서 바로 옆에 위치하는 산림박물관,자연휴양림,야생동물생태공원 등과 함께 안동호와 연계되는 산림문화 및 생태관광 단지를 형성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경북도 산림생태과학원의 생태숲 연구팀은 최근 과잉생산으로 버려지는 오갈피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오갈피김치 제조 및 추출물에 관한 연구,지치 추출액 첨가 토속주 제조방법,멸종위기에 처한 노랑무늬붓꽃 대량증식법 연구 등을 진행하여 2008년도에 3건을 특허 출원하는 성과를 올렸다.
경상북도 산림녹지과 관계자는“소득식물 생태숲” 완공을 계기로 산림유전자원 수집, 보존 및 연구를 체계적으로 실행하여 임업인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한다.
숲해설가,숲생태관리인 등을 배치하여 국민들이 숲과 나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여 산림의 중요성을 널리 인식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경상북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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