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이 봄 햇살 가득 머금은 초록의 향연을 준비하고 있다.
야생녹차로 유명한 경상남도 하동군 평사권역이 10일 올해 첫 녹차 새순을 수확하는 이벤트 행사를 가졌다.
하동군 평사권역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추진위원회가 준비한 이날 행사는 첫잎 녹차 수확 체험, 다신제 올리기, 녹차 덖기 시연, 다도 체험 등 햇차의 계절을 기다리던 차 애호가들이 봄기운 가득 머금은 첫물차를 맘껏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롭게 꾸며졌다.
다신제는 작년에 이어 평사리 최참판댁 대청마루에서 이루어졌으며, 특히 이번행사는 가야금 연주와 녹차를 시음하며 사람들의 시각과 미각을 즐겁게 해주었다.
평사권역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이병열 추진위원장은 “첫잎 수확 행사를 통해 하동녹차의 깊은 맛과 알리고, 녹차가 본격적으로 생산되는 4월 중순에서 5월까지 권역을 방문하는 방문객에게 다양한 체험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하동군에서는 5월1일부터 5일까지 화개면과 악양면 일대에서 14회 야생차문화축제를 개최하여 보다많은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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