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도심에서 또 청소년 피살

by 유로저널 posted Jan 02,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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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준비를 하던 흑인 학생이 이슬링턴 거리에서 살해되었다고 타임스지가 보도했다. 올해 16세의 나즈로 알려진 이 학생은 친구와 함께 12월 27일 쇼핑을 하러 73번 버스를 타고 가다가 점심 무렵 한 무리의 불량배들과 함께 언쟁을 벌이다가 버스 밖으로 나와 싸우다가 칼에 찔렸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나즈는 즉사했고 친구는 병원으로 실려갔으며 치명상은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의 친구들은 버스에 타고 있던 일명 셰익스피어갱으로 알려진 해크니 지역의 깡패들이 “기분나쁘게 쳐다보았다”는 이유로 이들에게 시비를 걸었으며 나즈도 친구도 갱단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었다고 증언했다.
나즈는 노스켄싱턴의 명문 공립학교 세인트찰스가톨릭학교에서 대학입학자격시험인 A레벨 시험을 준비하던 평범한 학생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2007년 한 해 런던에서 불량배에게 살해당한 십대 청소년의 수는 모두 27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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