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부터 2030년까지 진행되는 장기 프로젝트로 회복과 창조라는 주제로 진행되고 있는 한강 르네상스 조선 단계 사업 중에 하나로 '반포한강공원조성 및 무지개분수설치 공사'가 시작되었다. 반포대교 남·북단의 한강둔치 공원에는 무지개 분수를 비롯한 한강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조형언덕과 야외무대, 달을 형상화한 4만 제곱미터의 달빛광장과 글로벌 광장을 조성했다. 또한, 인라인 광장을 반포지구 상류 측 잠원지구와의 경계부에 설치, 인라인 스케이트 동호인들을 위한 인라인 허브로 운영하고, 어린이 놀이터와 축구장, 농구장 등 각종 체육시설이 조성됐다. 또한 한강을 친환경적으로 만들기 위해 경관을 해치는 콘크리트 공간을 야생화가 자라는 친환경적인 공간으로 바꾸고 생태 관찰원을 만들어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학습의 장으로 만들었다.
두번째 성과는 낮과 밤에 다른 모습을 즐길 수 있도록 서울 반포대교에 설치된 분수인 달빛무지개분수는 반포대교 570m 구간 양측 총 1천140m에 380개 노즐을 설치해 수중펌프로 끌어올린 한강물을 약 20m 아래 한강 수면으로 떨어뜨리는 새로운 개념의 분수이다.
뿜어내는 물의 양만 분당 190톤에 달하는 달빛 무지개 분수는 낮에는 분수에 떨어지는 물결의 모양에 따라 휘날리는 버들가지와 버들잎을 형상화한 모양 등 백 여 가지의 다양한 모습의 분수를 만들어낸다. 또한 달빛 무지개 분수는 지난 12월 세계 최장 교량 분수로 기네스북에 등재되면서 최고의 위용을 세계에서도 인정받았다.
(사진: 서울특별시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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