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신비의 바닷길이 현대판 모세의 기적으로 알려지면서 신비의 바닷길축제를 전후해 일본과 중국, 미국 등 관광객 2천700여명이 몰려오는 등 세계적인 명소로 탈바꿈하고 있다.
26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올들어 일본 관광시장에‘모세의 기적’,‘슬로시티 관광’등 9개 상품을 전략적으로 집중 개발해 공격적 마케팅을 추진해온 결과 일본시장에서‘신비의 바닷길+왕인박사’연계상품이 호평을 받고 있다.
실제로 일본인 관광객은 축제 기간동안 420여명이 방문해온 것을 비롯해 5 월초 황금연휴기간에 465명이 진도 신비의 바닷길 현장을 찾는 등 5월 말까지 총 2705명의 관광객이 방문을 예약한 상태다.
일본 관광객 시나다씨는 “전남 진도 앞 바다 모세의 기적을 보기 위해 특별히 휴가까지 냈다”며 “바닷길 걷는 체험을 꼭 해서 평생 남을 추억으로 간직하고 싶다”고 기뻐했다.
한편 진도 신비의 바닷길은 지난 1975년 주한 프랑스 대사 피에르 랑디가 프랑스 신문에 소개하고 1996년 일본 가수 덴도 요시미가 노래(진도이야기)로 부르면서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지게 됐다.
(사진: 전라남도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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