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고성에서 속초, 양양, 강릉, 동해, 삼척을 잇는 240km를 꿈과 추억, 낭만이 흐르는‘낭만가도’로 조성한다.
강원도 동해안은 택리지에서도 “영동의 경승이 우리나라에서 제일좋다”고 하였듯이 관동팔경, 설악산을 비롯한 빼어난 절경지와 수로부인 전설 등 숱한 설화와 이야기 거리가 서린 곳으로 국민 누구나 한번쯤의 여행기억과 아련한 낭만거리를 간직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번 도에서는 이미 국민적 낭만 명소로 자리하고 있는 고성에서 속초, 양양, 강릉, 동해, 삼척에 이르는 동해안변의 빼어난 경치와 해안도로 등을 묶어 240km를 ‘낭만가도’로 조성하게 되며 2012년까지동해안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가까운 거리에서 파도가 넘실거리는 해안도로를 이용, 여행·체험·숙박·관광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낭만가도는 무엇보다 기존 지역개발 위주의 관광정책에서 탈피하여 환경을 보전하면서, 부가가치를 높이는 ‘녹색관광의 전형’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며 독일과 일본의 낭만가도와 같이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시도된다.
(사진:강원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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