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시승격60주년을 맞아 국제 비즈니스 도시, 환경도시, 문화도시, 복지도시로의 도약을 선언하고,‘영일만르네상스선포식’을 갖고 5대양 6대주를 무대로 하는 글로벌 도시로 도약할 것을 다짐했다.
‘영일만 르네상스’ 선포는 60주년 기념식이 펼쳐진 이날을 계기로 동해안 작은 어촌마을에서 산업화 60년 동안 세계적인 철강도시로 성장하며 ‘영일만신화’를 창조해온 ‘제1의 영일만시대’를 마무리하고 ‘제2의 영일만시대’를 펼쳐나갈 새로운 60년을 시작한다는 뜻이다.
특히 지난8일 동해안 최초의 국제항만인 영일만항 컨테이너부두 개항으로 세계로 향하는 물류의 관문이 열림에 따라 환동해 경제블록 중심도시, 국제 비즈니스 중심도시로 발전해 나가자는 의지를 담아 새로운 포항의 시대를 열어가자는 뜻을 담고 있다.
한편, 박승호 포항시장은 17일 서울 양재동 기아자동차 본사에서 이형근 해외영업담당 부사장을 만나 빠르면 9월 중순부터 1단계로 이 회사 러시아 수출물량을 영일만항을 통해 내보내기로 합의했다.
기아자동차는 경기도 화성공장에서 생산된 세팅 부품차량을 컨테이너로 선적해 러시아 블라디보스톡항으로 수출하며, 이를 러시아에서 조립해 완성차 상태에서 판매한다.
러시아 수출물량과 동남아 수출물량은 각각 2만TEU 모두 4만TEU가 예상되고 있다.
한국 유로저널 방창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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