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1 : 신약수 친수마당(촉각)
사진 2 : 목멱지(시각)
사진 3 : 생명이 가득한 남산
사진 4 : 남산청사 뒤편 계곡
사진 5 : 장충단공원
내년 봄, 실개천 하나 없이 메마른 남산이 곳곳에 깨끗하고 맑은 물이 흐르는 촉촉한 남산으로 탈바꿈한다.
대규모 터널건설과 주변 지역의 개발 등 도시화 속에 계곡수가 땅속으로 스며들어 과거 남산에서는 맑은 물이 흘렀으나 오늘날에는 더 이상 물줄기를 찾아볼 수 없게 된 것.
서울시는 총 사업비 188억 원을 투입, 조선왕조 500년 사직을 떠받쳐 왔고 선비들이 갓끈을 빨 정도로 맑은 물이 흘렀던 남산의 모습을 되찾기 위한‘물이 흐르는 남산만들기’사업을 펼치겠다고 8일 밝혔다.
실개천은 한옥마을~북측 산책로 1.1km, 장충지구~북측 산책로 1.5km등 총 2.6km 길이로 만들어진다. 또 기존 콘크리트 배수로는 옛날처럼 자연형 계곡으로 정비해 물길이 복원된다.
또한, 남산의 자연성 회복과 함께 서울시는 시각, 후각, 청각, 촉각, 미각 등 ‘五感’을 만족시키는 남산, 사계절 매번 다른 매력으로 시민들과 만나는 남산길을 만들어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도록 가꿔 나간다는 계획이다.
남산의 역사 문화유산인 장충단공원과 삼일운동기념탑, 류관순 동상 등 역사 기념공원 주변도 새 단장한다.
송경섭 서울시 물관리국장은 “내년 봄이면 남산 실개천을 따라 졸졸졸 흐르는 냇물에 시민들이 발도 담그며 도심 속 휴식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2010년 봄 남산은 그야말로 생명이 살아 숨 쉬는 도심 속 거대 생태공원으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서울특별시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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