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연말 휴가철에도 런던의 직장인 가운데 4분의 1은 일을 했다고 이브닝스탠다드지가 보도했다. 2042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YouGov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휴가를 못 간 사람의 절반은 일이 너무 많아서 휴가를 내기 어려울 지경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일이 너무 좋아서 집에서 친척들과 있기보다는 일을 했다고 응답한 사람도 제법 있었다.
공공 부문 종사자들일수록 크리스마스와 신정 휴가에 근무를 할 가능성이 높았고 광고, 마케팅, 홍보 분야에 종사하는 직장인일수록 이 기간에 휴가를 누릴 가능성이 높았다.
영국 직장인은 1년에 모두 13억일의 휴가일을 제대로 못 챙기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절반 가까운 직장인은 4일에서 7일 정도 휴가를 덜 썼다. 휴가를 3주일 이상 제대로 못 쓴 직장인도 7%나 되었다. 휴가를 제대로 못 챙기는 비율은 39% 대 32%로 남자가 여자보다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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