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 전라남도지사는 17일 “농업·농촌의 발전을 위해서는 각 지역별 비교우위에 있는 특산품을 자원화해 산업으로 육성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박 지사는 전국 벤처농업 CEO 170여명을 대상으로 ‘농업·농촌의 미래전략’이라는 주제로 특강에서 “미래의 그림을 그리기 위해서는 지역 현실을 면밀히 파악해야 한다”며 “전남의 경우 맑고 깨끗한 물과 공기, 섬과 해안, 갯벌 등 깨끗한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고 국가가 어려울 때 몸과 재산을 바친 선조들의 의로운 숨결을 간직한 곳”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농업·농촌의 미래전략으로 지역의 비교우위 자원을 찾아 가꿔 나가야 한다”며 “전남은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했던 친환경농업 30% 이상 실천을 지난 2004년(1%) 이후 4년만에 달성해 친환경농업의 메카로 우뚝 섰으며 광물로 버려져 있던 소금을 식품화해 1천억원대의 천일염 산업으로 육성했다”고 소개했다.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ek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