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1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09 전시회에서 별도의 ‘에코 프렌들리 존(ECO Friendly Zone)’을 만들어 태양광을 이용하여 충전 가능한 휴대폰 등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하는 에코 프렌들리(ECO Friendly) 휴대폰은 배터리 커버에 태양전지를 장착해 충전이 어려운 곳에서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올해 안에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는 이 제품은 10분 충전하면 3분간 통화가 가능하다.
또한,자원 낭비와 VOC(휘발성유기화합물) 배출 감소를 위해 올해 안에 출시되는 모든 제품의 케이스에‘그린 패키지(Green package)’를 적용한다.‘그린패키지’는 겉면의 비닐 코팅을 하지 않아 재활용이 용이하며,포장 박스 크기를 줄여 불필요하게 낭비되는 자원도 절약한다.
여기에,콩기름 잉크(Soy Ink)와 재생용지(recycled paper)로 제작한‘친환경 사용설명서’도 적용할 예정이다. 콩기름 잉크를 사용하면 유성잉크 사용시 발생하는 인체에 유해한 알러지 유발물질인 VOC(휘발성유기화합물) 배출 을 감소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
이 외에 대기전력 및 소비효율을 높인 고효율 휴대폰 충전기 개발,바이오 플라스틱,재활용 플라스틱(recycled plastic) 등 친환경 소재 적용 휴대폰개발로 자원 및 에너지 절약,CO2배출 감소를 추진할 계획이다.
LG전자 안승권 MC사업본부장은 “업계 트렌드를 리드하는 첨단 기능/디자인 외에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제품 개발을 통해 Feature, Design, ECO 등 휴대폰 전 분야에서 경쟁사와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LG전자는 RoHS 6대 유해물질(납,카드뮴,수은,6가 크롬,PBB,PBDE)을 대체한 친환경 휴대폰을 2006년부터 생산하고 있으며,환경호르몬 유발 물질로 알려진 PVC, Halogen(염소, 브롬)에 대해서도 자발적인 대체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국내를 포함 전 세계에 걸쳐 45개국 392개 LG전자 서비스지점을 이용한 적극적인 폐 휴대폰 회수 활동을 통해, 폐기물 감축 및 환경오염 예방,자원재활용에 기여하고 있다. < 사진: LG전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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