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의 세계적인 운영 기술과 노하우가 처음으로 해외에 수출된다.
국토해양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라크 쿠르드지방정부 및 아르빌국제공항당국과 3,150만 달러(약 441억원) 규모의 컨설팅 용역 계약을 2월 24일 체결하고 향후 5년간 이라크 아르빌국제공항의 운영지원 사업을 수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인천공항공사는 정보통신,기계설비,항행시설,운영관리 등 6개 분야 전문가 31명을 파견해 아르빌 공항의 시험운영 등 안정적 운영을 지원하게 된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인천공항의 세계적인 운영 노하우를 수출하는 첫 신호탄이 아르빌 공항”이라며,“향후 인천공항공사가 본격적으로 해외공항 개발사업 등에 진출할 수 있도록 인천공사법을 개정하는 등 법적,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르빌 신공항은 이라크전 이후 항공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이라크 재건사업 활성화와 중동의 허브공항으로 육성하기 위해 2004년 착공하여, 오는 5월말 개항예정이다.
한편,인천국제공항(사진)이 항공·여행 전문잡지인 글로벌트래블러(Global Traveler)로부터 2006년부터 3년 연속 세계 최고공항으로 선정됐다.
인천국제공항은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트래블러지로부터 2008년도 세계 최고공항상(Best Airport in the World)을 받게 된다. 비즈니스 여행객과 일반 여행객을 대상으로 전 세계에서 10만여부를 발행하는 이 잡지는 1∼8월 독자 3만1,000여명을 대상으로 공항과 항공사, 호텔, 여행 등 4개 부문에 걸쳐 조사를 벌여 수상 대상을 결정했다.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전 영국 한인대표신문 한인신문, ek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