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40년동안 승객 4억 7251만 명,화물 2730만 톤
지난 1969년 아시아의 작은 항공사로 첫 날개를 편 대한항공은 지난 40년 세월 동안 수송보국의 일념 아래 세계를 향한 우리 경제의 대동맥으로, 또한 국민들과 함께하는‘우리의 날개’로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주역 역할을 담당해오며 숱한 기록들을 남겼다.
▶ 누적수송 여객수 : 4억 7251만 명
- 우리나라 전체 인구가 9번 이상 비행기를 탄 수치
- 45인승 버스로 나른다면 1500만 번 이상을 날라야 하는 셈
대한항공이 지난 40년간 수송한 누적 여객은 총 4억 7251만명. 이는 현재 우리나라 전체 인구가 9번 이상 비행기를 탄 것과 같다. 또한 지난 2008년의 수송인원은 2180만 명으로 민항 첫 해인 1969년의 수송인원인 35만 명의 62배에 달한다.
▶ 누적 수송 화물량 : 2730만 톤
- 8톤 트럭 341만2500대 분량
- 20피트 컨테이너(24톤) 박스 113만7500대 분량
지난 2004년 ‘세계 화물 1위’라는 우리나라 수송 물류사에 빛나는 한 획을 그은 이래 4년째 부동의 세계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는 대한항공이 항공화물 부문에서 지난 40년간 수송한 누적 화물량은 총 2730만톤으로, 이는 8톤 트럭 기준으로 341만 2,500대 분량에 달하며, 20피트 컨테이너 박스로 볼 때도 113만7500대 분량의 어마어마한 양이다.
한편 시대에 따른 항공화물의 변천도 우리 경제의 한 단면을 드러내 준다. 초창기인 70년대 가발 등 경공업 제품이 항공화물이 주를 이루던 것이 지금은 IT 강국답게 반도체와 휴대폰, LCD 모니터 등이 항공수출화물의 주류를 이루고 있다.
▶ 누적 비행 거리 : 58억 7152만 5000 km
- 지구를 14만6700 바퀴 돈 거리
- 지구에서 달까지 7700번 왕복할 수 있는 거리
취항 초기 일본 3개 도시에만 국제선을 운항하던 대한항공의 글로벌 네트워크는 40년이 지난 오늘 전세계 39개국 116개 도시에 달할 정도로 크게 넓어졌다.
대한항공은 아시아의 선발 항공사들도 주저하는 미주와 유럽노선 등에 적극적으로 진출해 현재 태평양 횡단노선 전세계 최다노선 항공사, 아시아 항공사 중 유럽 내 최다 운항 도시 보유 등 강력한 글로벌 네크워크를 통해 세계 항공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이처럼 지속적인 신노선 개척을 통해 세계시장을 넓혀오며 대한항공이 운항한 거리는 무려 58억7152만5000 km로, 이는 지구를 14만6700 바퀴 돈 거리와 같으며, 지구에서 달까지도 7700번이나 왕복할 수 있는 거리다.
▶ 연간 비행 시간 : 55만4474 시간
현재 130대인 대한항공 항공기들이 연간 비행하는 총 비행시간은 약 55만4474시간. 이는 항공기 1대가 1년에 177일 이상을 하늘에 떠 있는 시간에 해당한다.
지난 40년의 세월 동안 세계 화물 수송 4년 연속 1위, 여객 수송 17위의 세계적 항공사로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할 수 있었던 것은‘수송보국’의 소명의식을 가지고 세계를 누볐던 창업주 고 조중훈 회장을 비롯한 대한항공 임직원들의 열정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40성상을 넘어 새로운 비상을 시작하고 있는 대한항공이 만들어낼 새로운 역사를 기대해 본다.
유로저널 김 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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