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주부터 수천 명의 통근자들이 기차 및 지하철 공사로 인한 운행 폐쇄나 지연으로 큰 불편을 겪었다고 타임지가 보도했다. 각 보수공사로 인해 운행을 중단하거나 운행 지연을 가져온 영국에서 가장 혼잡한 기차 구간과 런던에서 두 번째로 복잡한 기차역으로 인해 약 200,000명의 시민들은 평상시와 다른 기차 이용을 하지 못해 큰 불편을 겪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런던과 스코틀랜드를 운행하는 Network Rail은 당초 새해 전야까지 본 공사를 마무리할 것으로 발표한 바 있으나, 공사 지연으로 인해 영국 서해안 지역을 운행하는 노선의 대부분을 정상 운행하지 않아 이를 이용하는 시민들은 새해부터 큰 불편을 겪었다. 이와 함께 해당 지역 이용객들은 올해 주말 및 여름 시즌에 걸쳐 추가적인 공사로 인해 불편을 겪게 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이와 같은 기차 이용객들의 불편은 새해 기차 요금이 두 배로 인상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발생한 것이어서 시민들은 이에 대해 크게 지적하고 나선 가운데, 60,000명 가량의 시민들은 평소보다 두 시간이 추가로 소요되는 등의 큰 불편을 겪어 이에 대한 항의가 뒤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런던 센트럴의 Liverpool Street역 역시 보수 공사로 인해 역을 폐쇄하면서 해당 구간을 이용하는 128,000명의 시민들이 출퇴근 시 큰 불편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공사를 진행한 철도 담당 회사는 지난 해에도 Portsmouth 지역에서 해당 공사를 기일 안에 완료하지 못해 이미 230만 파운드의 벌금을 부과 받은 바 있다. 시민들은 지속적인 기차 요금 인상에 반해 이러한 불편을 초래하는 것은 이용객들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불만을 전했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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