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직장 Ferrari, 최고의 자동차를 만든다
이탈리아 Ferrari가 2003년의 이탈리아 최고의 직장에 이어 2007년 유럽 최고의 직장으로 선정됐다.
이 시상은 ‘Great Place to Work Institute’에 의해 유럽 전역의 1000여개의 회사를 대상으로 직원들의 만족도를 조사해 선정한다.
Great Place to Work Institute의 발표를 인용한 밀라노 한국무역관에 따르면 1990년대 후반부터 Ferrari는 자사 직원들을 최고의 직원으로 만들기 위한 의지로 인력개발 및 복지 향상 프로그램인 ‘Formula Uomo’ 프로젝트를 시작해왔다.
‘Formula Uomo’ 프로젝트는 크게 사업장 개선 , 훈련 및 교육기회 확대, 직원복지 향상 세 가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장 개선을 위해 1997년부터 2억 유로를 투자했으며 교육기회 확대를 위해 국내외 대학과 업무협정을 맺고 외국어 학습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실시,2006년도에는 Ferrari 종업원의 약 88%인 2376명이 교육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또한 직원복지를 위해 개인의 복지 및 성장이 회사의 성장과 효과적으로 결합될 수 있도록 정기 건강 검진, 그랑프리 등 각종 행사 초청 등을 시행해오고 있다.
직원들의 창의성 향상을 위해서도 일방적인 교육이 아닌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바탕두면서, 종업원들이 창의성을 육성하고 그것을 사내에 널리 확산할 수 있는 문화를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는 인식하에 이 프로그램은 진행되고 있다.
Ferrari는 좋은 직장은 단순히 급여가 높거나 사업장 외형이 우수한 직장이 아니라 종업원 개인의 ‘well-being’과 회사의 성장을 조화롭게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곳이라는 것을 알 수 있게 해주고 있다.
이탈리아 유로저널
양 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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