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처음으로 영국 북부지역을 강타한 폭설과 혹한으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고 BBC가 보도했다. 경찰 당국은 이 같은 폭설과 혹한에 대한 피해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 시민들에게 경고 메시지를 전송한 가운데, 앞으로 이 같은 폭설과 혹한이 몇 차례 더 영국을 강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은 Scotland, Lincolnshire, Yorkshire 지역으로 밝혀진 가운데, 스코틀랜드의 경우 최고 30cm에서 최저 4cm의 눈이 내린 것으로 집계되었다. 예상치 못한 폭설로 인해 스코틀랜드 지역에서는 사망 사고를 비롯한 다수의 교통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이에 대한 비상 대비에 들어갔으며, 폭설 지역을 운전하는 운전자들로 하여금 안전운행을 할 것과 비상 사태를 대비해 혹한에 대비한 옷차림을 갖출 것을 당부했다. 한편, 잉글랜드 남부 지역 또한 카운슬들이 낮은 기온을 예상해 이에 대한 경고를 알렸으나 실제 온도는 카운슬들이 예상한 것만큼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기상청은 3일 아일랜드 및 영국 북부 지역에 추가적인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했으나, 잉글랜드 지역은 별다른 추위를 겪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잉글랜드 남부 지역은 오히려 예년에 비해 온화한 날씨를 겪게 될 것으로 보여지고 있어, 따스한 날씨를 즐기려는 휴가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전망이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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