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와인 드라마 <떼루아>가 월화드라마 <타짜>의 후속작으로 최종 편성을 확정 짓고 12월1일 첫 방송을 통해 본격적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총 제작비 60억이 투입되는 대작 드라마 <떼루아> 는 2년간의 사전기획 단계를 거쳐 탄생되는 대작으로 기획단계에 그쳤던 기존 와인소재 작품과 달리 실제 제작,방송되는 것은 <떼루아>가 시초러고 CNBNEWS가 전했다.<떼루아>를 배경으로 한국의 전통주와 프랑스의 와인을 둘러싼 갈등과 화해,로맨스와 꿈을 통해 와인의 역사와 전통,그 배경과 과정까지 다양한 시각으로 다루는 새로운 형식의 본격 와인 드라마.
김주혁과 한혜진의 브라운관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은 <떼루아>는 개성 강한 연기로 주목 받는 연기파 배우 유선,KBS <엄마가 뿔났다>에서 부드러운 매력을 선보인 차세대 한류스타 기태영을 비롯‘난타’의 제작자 송승환과 최고의 뮤지컬 배우 전수경 등 탄탄한 라인업과 원천 컨텐츠 기반의 완성도 높은 작품성이 겹쳐져 최고의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것이라는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제작사인 예당 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세계 대중 문화 키워드로 자리잡은 와인을 통해 글로벌미디어 시장에 진출, 한국 드라마의 우수성을 알리는 것이 목표"라며 "영화 '식객' '미인도' 등에서 축적된 예당만의 영상 시스템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존 드라마와 차별화된 색다른 트렌드 드라마를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현재 기획단계부터 문의가 이어졌던 일본 등지의 해외 판권 관련 협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한국적인 소재로 탈바꿈 된 와인을 통해 컨텐츠 역 수출의 진화된 한류의 장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BS 은 25일 종영을 앞 둔 월화드라마 <타짜>의 후속작으로 <공부의 신>을 방영할 예정이었으나, 촬영이 다소 지연됨에 따라 10월 초,프랑스 보르도 지방 현지 로케 등 사전 준비 작업을 마친 <떼루아>를 최종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