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일부터 방송되는 SBS 수목드라마 '스타의 연인'(극본 오수연 연출 부성철 제작 올리브나인)가 한국에서는 물론 아시아에서 가장 사랑 받고 있는 톱스타 이마리(최지우 분)와 평범한 대학원생 김철수(유지태 분)의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를 그렸다.
이날 주인공으로 출연하는 배우 최지우가 극중에서 멋진 발레 솜씨(사진)를 선보인다. 이 드라마에서 톱스타 이마리(최지우)의 상대역으로 출연하는 대학강사 김철수(유지태)는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대필 작가로 나선다. 자신이 써줘야 할 책의 주인공이 당대 최고의 톱스타인지도 잘 모르는 철수는 자료 수집 차 일본으로 떠나 현지에 있는 마리의 별장에 머문다.
그런데 때마침 마리도 개인적 용무로 별장을 찾았다가 철수와 만나게 된다. 이튿날 아침,잠에서 깬 철수는 이방 저방을 기웃거리다가 침실에서 발레로 몸을 푸는 마리의 모습을 보게 된다. 마리는 흰색 타이츠에 토슈즈를 신은 채 다리를 어깨 높이로 치켜 올리며 우아한 율동을 선보였다. 아침 햇살이 비쳐드는 창가에서 한 마리 새처럼 유연한 동작을 선보이는 마리의 모습은 무뚝뚝한 철수에게도 매혹적이었다.
스포츠조선닷컴에 따르면 지난 달 일본 현지에서 촬영된 이 장면을 찍기 위해 부성철 PD와 이영철 촬영감독을 비롯한 비롯한 스태프가 반나절 이상을 고생했다고 한다. 원래 대본에는 마리가 가볍게 스트레칭을 하는 정도였으나 최지우의 실력에 깜짝 놀란 제작진이 발레 분량을 늘렸다는 후문이다.
<사진:KBS 전제>
유로저널 연예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