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이 뽑은 연기대상,연예대상은 1위는 유재석과 김명민
방송사 연말 시상식 공동수상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국민들은 자신이 연예대상,연기대상 심사위원일 경우 유재석과 김명민에게 각각 대상을 주고 싶다고 응답했다. 리얼미터가 개그맨과 연기자 주요 후보중 각각 누구에게 대상을 주고 싶은지 조사한 결과,개그맨 중에서는 유재석이 39%의 압도적 지지로 1위에 올랐고, 연말 시상식에서 2관왕을 차지한 강호동이 28.6%로 뒤를 이었다. 3위는 개그우먼 박미선(5.1%)이 차지했으며,김병만(4.7%)이 4위에 올랐다.그밖에 남희석(3.9%),신동엽(3.7%),이휘재(3.2%),김용만(2.6%) 순으로 조사됐다.
유재석은 특히 남성(34.5%)보다는 여성(43.7%)층이 유재석에 대한 선호가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고, 연령별로는 20대(65.1%)에서 가장 높은 인기를 얻었으며, 30대(40.9%)와 50대(34.0%)에서도 1위로 나타났다. 반면 50대이상 연령층은 강호동에게 대상을 주고 싶다는 의견이 33.2%로 가장 많았다.
한편 연기자 부문에서는 ‘베토벤 바이러스’로 열풍을 몰고온 김명민(36.3%)이 문근영(18.3%)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다음으로 ‘엄마가 뿔났다’의 김혜자에게 대상을 주고 싶다는 의견이 11.6%로 3위를 기록했고, 이번 연기대상에서 김명민과의 공동수상으로 여론이 분분했던 송승헌(11.5%)이 4위를 차지했다. 그밖에 송일국(7.5%), 송윤아(2.3%), 정준호(1.9%), 김하늘(1.1%) 순으로 조사됐다.
성별로는 남녀 모두 김명민을 1위로 꼽았는데, 여성이 37.7%로 남성(35.0%)보다 더 많은 지지를 보냈다. 또한 연령별로는 30대(60.0%)와 20대(50.0%), 40대(30.5%) 순으로 김명민이 1위로 조사됐고, 50대 이상에서는 김혜자가 22.5%로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한인신문 김 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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