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수의 작곡상을 휩쓸며 헐리우드로부터 극찬을 받은 한국의 천재 작곡가 지박(Ji Bark).
23세의 나이로 세계 최연소,동양인 최초로 세계 최고 영예의 영화음악상인 BMI 제리 골드스미스상을 수상하며, 작년 제17대 대통령 취임식의 음악을 맡아 많은 화제를 몰았던 그가 동방신기의 영웅재중과 한효주 주연의 한일 합작 드라마‘천국의 우편 배달부’의 메인 테마음악을 맡았다.
이 작품의 연출을 맡은‘미안하다,사랑한다’의 이형민 PD의 부탁으로 이 작품에 참여하게 된 지박은“한국에서 인상 깊게 봤던‘미안하다 사랑한다’를 연출한 감독님의 의미 있는 작품에 참여하게 되어 굉장히 기쁘고,일본의 톱작가 키타가와 에리코의 아름다운 러브 스토리에 나의 음악이 흐른다는 사실에 무척 설렌다”고 소감을 밝혔다.
천국으로 우편물을 배달한다는 비현실적인 이야기에서 출발하지만 죽음과 현실의 중간,혹은 꿈속에서 보여질듯한 가슴 저린 러브스토리인 ‘천국의 우편배달부’는 텔레 시네마의 형식으로 한국 SBS와 일본 TV 아사히에서 9월 전후로 동시에 방송될 예정이며,영화로도 편집되어 극장에서도 상영될 계획이다.
한일합작 드라마의 음악 등 음악에 관련해 전방위로 활동하고 있는 그는 많은 작품 활동으로 눈코 뜰 새 없는 상황에서도 현재 미국에서 봄에 발표할 힙합 앨범을 작업중인 지박은 3월 말에 귀국하여 메인 테마 의 오케스트라 녹음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정적이면서도 영상의 감동을 더해 줄 지박의 메인테마는 기타와 플룻 솔로 등 다양한 편곡 구성으로 연주될 것이다.
지박은 현재 촬영중인 영화‘폭풍전야’를 비롯하여 상반기에만 4편의 영화와 해외 합작 뮤지컬의 음악을 맡고 있어,지박의 팝 앨범과 영화,드라마,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를 통해 올 한해 풍성하게 그의 음악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유로저널 김 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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