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이> <천일의 스캔들>로 여심을 사로잡았던 훈남 배우 에릭 바나가 J.J. 에이브람스의 초대형 블록버스터 <스타트렉 : 더 비기닝>에서 놀라운 악역의 완벽한 변신으로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에릭 바나가 연기한‘네로’는 종족을 잃은 원한을 지닌 미래의 악인으로 우주와 지구를 지키는 USS 엔터프라이즈호를 공격해 커크의 아버지를 죽음으로 몰아간 장본인. 커크가 이끄는 엔터프라이즈호와 다시 마주친 ‘네로’는 과거와 미래를 오가며 우주와 인류를 파멸로 이끌 복수를 시작한다. 에릭 바나는 <블랙 호크 다운>과 <헐크>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주며 인정받기 시작, 2004년 브래드 피트와 함께 열연한 <트로이>의‘헥토르’역으로 한국을 비롯한 전세계의 여성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세계적인 무비 스타 반열에 올랐다. 그 후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뮌헨>을 통해 강인하면서도 섬세한 감정 연기로 호평을 받았고, 최근 <천일의 스캔들>에서 헨리 8세 역을 맡아 섹시한 매력으로 여심을 사로잡은 에릭 바나는 연기 인생 최초로 분노와 복수심에 가득한 악역 연기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스타트렉 : 더 비기닝>의 악인‘네로’를 위해 외모부터 파격적인 변신을 선보인 에릭 바나는 그 동안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무자비한 악당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삭발과 5시간에 걸친 특수 분장을 감행하며 연기의 투혼을 발휘했다. 평소 섹시하고 중후한 매력으로 여성팬들의 사랑을 받아온 에릭 바나가 복수심에 불타는 거친 악당의 모습으로 완벽히 변신한 모습에 많은 팬들은 놀라운 찬사를 금치 못하고 있다.
유로저널 김 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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