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피드'와 로맨틱 코메디 영화 '프로포즈(The Proposal)'로 미국 박스 오피스 1위를 차지한 산드라 블록
(45)이 또 다른 성공을 위해 노출을 선언했다.
산드라 블록은 GMTV와의 인터뷰를 통해 "박스 오피스는 이런 거다. 지금부터 나는 70세가 될때까지 매 영화에서 노출을 하겠다"고 말했다.
노출을 선언한 이유에 대해 "유명 코미디언 겸 배우 윌 페럴이 얼마나 많은 영화에서 바지를 벗었는지 아느냐? 흥행작은 섹스신이 얼마나 나오는가 보다 벗으면서 재미있느냐에 달려있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벗고 섹시하려고 노력하는 것보다 벗고 웃기는 것이 더 많은 돈을 버는 방법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퍼머스 Infamous'(2006)를 비롯해 전지현 주연의 '시월애'의 할리우드 각색판 '레이크 하우스 The Lake House'(2006) '산드라 블록의 행복한 비밀 Divine Secrets of the Ya-Ya Sisterhood'(2002) 등의 잇다른 흥행 실패로 의기소침해져 있던 산드라 블록이 화려한 비상의 날개 짓을 하게 됐다.
산드라 블록, 라이언 레이놀즈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 '프로포즈 The Proposal'는 할리우드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한 여세를 몰고 2009년 최고의 로맨틱 코미디로 급부상하고 있다.
'프로포즈'는 캐나다 출신의 출판사 편집장이 본국으로 추방당할 위기에 처하자 이를 모면하기 위해 자신의 남자 비서와 위장 결혼을 시도한다는 유쾌하고 로맨틱한 멜로물.
산드라 블록은 '당신이 잠든 사이에' '미스 에이전트' '투 윅스 노티스' 등으로 한때 로맨틱 코미디 여왕으로 군림했지만 의욕을 갖고 출연한 작품들이 쓴 맛을 거두면서 2007년작 '프리모니션 Premonition' 이후 근 2년 동안 공백기를 갖는 수모를 당했다.
유로저널 연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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