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 블록버스터 '해피포터와 혼혈왕자'를 통해 올해도 어김없이 헤르미온느 역으로 국내 팬들을 찾아올 할리우드 배우 엠마 왓슨이 남자친구와 동거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팬들에게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영국 언론 '미러'는 엠마 왓슨(19)이 은행가 남자친구 제이 배리모어(26)와 작년 한 영화 시상식에서 둘이 처음 만난 후 16개월 만에 동거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왓슨-배리모어 커플은 이를 계기로 두 사람은 공식 연인으로 인정받게 될 전망이다.
이 두사람의 보금자리는 왓슨이 얼마 전 약 300만 파운드(한화 약 63억 원)를 주고 구입한 런던 북부의 도회지형 연립주택이다. 이 건물은 왓슨의 부친이 사는 집에서 아주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다. 제이 배리모어는 이미 이 주택에 입주한 상태다.
제이 베리모어는 지난 4월 엠마 왓슨과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의 스코틀랜드 촬영장에서 뜨거운 키스를 나누는 사진이 현지 언론에 보도되면서 화제로 떠오른 인물로 금융업에 종사하는 재력가로 알려져 있다.
그들의 교제설에 대해 팬들은 “이제 꽃을 피우는 여배우가 벌써 동거를 하다니 씁쓸하다”는 등 아쉬움과 우려의 목소리를 감추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의 다른 언론을 통해 연예계 은퇴 심경을 내비쳤던 엠마왓슨은 "잠시 쉬며 대학생활을 즐기고 싶었을 뿐"이라며 은퇴설을 부인했다.
한편 엠마 왓슨은 현재 뉴욕에서 해리 포터 시리즈의 마지막 편인 7부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를 촬영 중이다. 또한 최근 미국 CBS 토크쇼 '데이빗 레터맨 쇼'에 출연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유로저널 연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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