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년 동안 혼잡과 범죄, 지저분한 환경을 피해 삶의 질이 더 나은 지방으로 탈출한 영국인이 450만명에 이른다고 데일리메일지가 보도했다. 1996년과 2006년 사이에 런던을 뜬 인구는 240만명이고 잉글랜드 남동부를 뜬 인구는 210만명이다. 대부분의 이주자들은 수도권의 부동산이 폭등한 덕분에 해안가나 시골에서 넓고 쾌적한 집을 구입할 수 있었다.
특히 잉글랜드 남서부 지역이 새로운 이주지로 각광을 받았다. 수도권에서 인구가 대거 빠져나갔지만 영국 나머지 지역과 외국에서 더 많은 인구가 유입되어 잉글래드 남동부 지역의 인구는 384000명이 늘어났다.
그러나 런던에서 영국인의 숫자는 608000명이나 줄었다. 그 대신 동유럽을 중심으로 100만명이 넘는 외국인이 유입되었다. 런던의 전체 인구는 지난 10년 동안 538000명 늘었다. 수도권 인구가 많이 유입된 잉글랜드 남서부도 같은 기간에 인구가 441000명 늘었다.